자취생은 물론 1인 가구, 소규모 업장까지 유용한 로보락 미니 세탁건조기 M1 2주 사용 후기

 

 

 

 

로보락 미니 세탁 건조기 M1Pure 1KG 대용량 - 미니세탁기 | 쿠팡

 

1. 삶의 질을 높여주는 세탁건조기의 등장, 그리고 로보락의 새로운 도전

건조기가 처음 등장했을 때 사람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켜 주었고, 최근에는 세탁과 건조가 하나로 합쳐진 일체형 제품이 출시되면서 더욱 편리한 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저 또한 기존에 세탁건조 일체형 제품을 사용하면서 맞벌이 부부에게 정말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편리함에 익숙해져 있던 와중에, 로봇청소기 분야에서 잘 알려진 로보락에서 1인 가구를 위한 미니 세탁건조 일체형 제품인 로보락 M1을 새롭게 출시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로보락 M1을 2주 동안 직접 스튜디오에 설치하고 사용해 보면서 느꼈던 솔직한 후기를 여러분께 자세히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제품 디자인부터 성능, 장단점, 그리고 실제 사용 시나리오까지 꼼꼼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이번 리뷰는 제품을 예쁘게 보여주기 위해 스튜디오 외부로 가져와 촬영했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로보락이라는 브랜드는 뛰어난 로봇청소기로 이미 정평이 나있지만, 세탁건조기 분야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과연 로보락이 새롭게 도전하는 미니 세탁건조기 M1은 어떤 성능과 사용성을 보여줄지, 그리고 기존 세탁건조기와는 어떤 차별점을 가질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2. 작고 귀여운 디자인, 자동 세제 투입과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로보락 M1의 첫인상은 기존 세탁기나 건조기 이미지와는 다르게 매우 작고 귀여운 디자인이었습니다. 마치 만화 캐릭터처럼 앙증맞은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크기가 작아서 좁은 공간에도 설치하기 용이해 보입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화려하거나 특이하지 않고 매우 심플하며, 전면부에 조작 패널이 위치해 있어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세탁 시 필요한 세제는 하단 서랍을 열어 자동 세제 투입구에 채워 넣을 수 있습니다. 세제 투입구는 270mm 깊이로, 약 50일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세제 용량을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는 빨래 빈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동 세제 투입 외에도 수동으로 세제를 넣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세제통 옆에는 작은 필터가 장착되어 있어 빨래 중 발생할 수 있는 동전이나 작은 먼지 등을 걸러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실제로 로보락 M1을 사용해 보니 자동 세제 투입 기능은 정말 편리했습니다. 최근 자동 세제 투입 기능을 지원하는 세탁기가 늘어나고 있지만, 미니 세탁건조기에도 이러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는 점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특히 테스트를 위해 하루에 4~5번씩 빨래를 돌렸는데도 세제가 금방 줄어들지 않았고, 세제가 부족하면 알림 기능까지 제공되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섬유 유연제 투입구가 별도로 없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소량 세탁에 맞춰 섬유 유연제는 생략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만약 자동 세제 투입 기능을 사용하고 싶지 않다면, 수동 모드로 전환하여 일반 세탁기처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자동 세제 투입 기능을 끄고 뚜껑을 열어 직접 세제를 넣고 작동시키면 됩니다. 로보락 M1은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사용 방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3. 로보락 M1의 성능, 아쉬운 용량과 의외의 장점

로보락이라는 로봇청소기 명가에서 출시한 세탁건조기 M1의 성능은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가장 아쉬운 점을 꼽자면 바로 용량입니다. 제품 크기에 비해 세탁 용량은 다소 작게 느껴졌습니다. 공식적인 스펙상 세탁 용량은 1kg, 건조 용량은 500g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미니 건조기 중에는 로보락 M1보다 약간 크지만 3kg대 용량을 제공하는 제품들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인 가구나 자취생에게는 용량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남성 기준 하루치 빨래 (상의, 하의, 속옷)를 넣어 세탁 및 건조를 해보니, 세탁은 문제없이 완료되었지만 건조는 용량 초과로 인해 다소 아쉬운 결과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자취생이 매일 빨래를 돌리기에는 용량 면에서 부족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로보락 M1의 진정한 가치는 1인 가구나 자취생보다는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일반 가정집에서 매일 소량의 아기 옷을 세탁하거나, 카페나 소규모 업장에서 수건이나 행주 등을 자주 세탁해야 하는 환경에 매우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카페와 같이 수건이나 걸레 사용량이 많은 업장에서는 로보락 M1이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저희 스튜디오에서도 커피 머신 주변을 닦는 행주를 매일 사용하고 있는데, 기존에는 사용한 행주를 세탁하고 건조하는 과정이 매우 번거로웠습니다. 하지만 로보락 M1을 사용해보니 커피 찌든 때가 묻은 행주도 깨끗하게 세탁되고 빠르게 건조되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또한 로봇청소기 물걸레 패드 세탁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업무 중 옷에 음료를 쏟거나 오염물이 묻었을 때, 바로 로보락 M1으로 세탁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아기 옷 세탁 용량 테스트를 위해 아기 기저귀 (천 기저귀) 5장을 넣어보니, 세탁과 건조 모두 문제없이 진행되었습니다. 다만 건조 용량을 고려했을 때, 아기 옷은 5장 내외, 일반 옷은 속옷이나 양말, 가벼운 상의 정도가 적당하며, 겨울 아기 옷이나 두꺼운 의류는 세탁은 가능해도 건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세탁만 한다면 1kg 용량으로 충분하지만, 건조까지 고려한다면 500g 용량에 맞춰 빨래 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실제 세탁 및 건조 테스트: 강력한 세척력과 90% 수준의 건조 성능

로보락 M1의 세척력과 건조 성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오염물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카페에서 사용하는 커피 타월에 커피와 간장을 묻혀 오염시킨 후, 로보락 M1으로 세탁해 보았습니다. 평소 커피 타월은 찌든 때가 잘 지워지지 않아 고민이었는데, 로보락 M1으로 세탁 후 놀라울 정도로 깨끗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간장 얼룩은 완전히 제거되었고, 커피 찌든 때도 거의 90% 이상 제거되어 새것과 같은 수준으로 복원되었습니다. 이 정도 세척력이면 카페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장에서 발생하는 오염물 세탁에도 충분히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탁 과정은 매우 간단합니다. 오염된 커피 타월 10장을 로보락 M1에 넣고, 자동 세제 투입구에 세제를 채운 후 전원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세탁 모드를 선택하면 됩니다. 로보락 M1은 세탁, 건조, 세탁+건조 모드를 지원하며, 아기 옷, 속옷, 상의, 하의, 일반 의류 등 다양한 세탁 코스를 제공합니다. 테스트에서는 수건 모드를 선택하여 세탁을 진행했습니다.

로보락 M1은 앱을 통해 원격 제어도 가능합니다. 앱을 통해 세탁 코스 선택, 맞춤 설정, 예약 세탁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맞춤 설정에서는 불림 시간, 세탁 온도 (최대 90℃), 헹굼 횟수, 탈수 회전 속도 등을 사용자가 직접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세탁 옵션을 제공하여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세탁 코스를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수건 모드로 설정 후 세탁을 시작하니, 초기 예상 시간은 1시간 57분이었지만, 실제로는 30분 늘어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로보락 M1의 건조 방식은 제오 사이클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제오 사이클 방식은 히트 펌프와 유사한 방식으로, 저온에서 반복적으로 옷감을 말리는 방식입니다. PTC 히터 방식의 미니 건조기에 비해 건조 시간은 다소 길어질 수 있지만,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건조가 거의 완료될 때쯤에는 남은 시간을 다시 측정하여 건조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건조 시간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건조 시간을 사용자가 임의로 조절할 수는 없지만, 옷감 손상 없이 확실하게 건조해 준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제오 사이클 건조 방식은 건조 시간을 늘리는 단점이 있지만, 옷감 손상을 줄이고 완벽한 건조를 보장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간보다는 품질을 중시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한 건조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빠르게 건조되는 PTC 히터 방식 건조기를 선호하는 사용자도 있겠지만, 옷감 보호와 에너지 효율을 생각한다면 제오 사이클 방식이 더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5. 다양한 의류 및 오염 테스트 결과: 뛰어난 세척력, 아쉬운 건조 용량

다양한 의류와 오염물 테스트 결과, 로보락 M1은 뛰어난 세척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나일론, 폴리, 극세사 등 구김이 잘 가지 않는 소재의 의류는 세탁 및 건조 후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반면 면 소재 의류는 건조 후 약간의 구김이 발생했습니다. 오염물 제거 능력은 매우 우수했습니다. 커피, 케첩, 초코 시럽 등 다양한 오염물을 묻혀 세탁해 본 결과, 대부분 깨끗하게 제거되었습니다. 다만 2~3일 정도 묵은 오래된 얼룩은 약간의 흔적이 남을 수 있으며, 하루 이내의 오염물은 거의 완벽하게 제거되었습니다.

건조 성능은 만족스러웠지만, 용량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성인 남성 기준 하루치 의류를 건조하기에는 용량이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행주, 가벼운 수건, 속옷, 아기 옷, 운동복 등 소량의 세탁물 건조에는 충분했습니다. 특히 아기 옷 건조 시 뽀송뽀송한 촉감이 매우 좋았습니다. 면 소재 아기 옷의 경우 약간의 구김은 있었지만, 건조기 특유의 부드러움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로보락 M1은 소량 세탁 및 건조에 특화된 제품이며, 일반적인 가정용 세탁건조기를 대체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서브 세탁기로 활용하거나, 소규모 업장에서 업무용 세탁물을 처리하는 용도로는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매일 쏟아지는 커피 찌든 때 묻은 행주를 깨끗하게 세탁해 주는 능력은 카페 운영자에게 매우 매력적일 것입니다.

6. 안전 기능 및 편의 기능: 차일드락, UV-C 살균, 자동 케어

로보락 M1은 안전 기능과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제공합니다. 어린 아이들이 오작동시키거나 문을 여는 것을 방지하는 차일드락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건조 중 일시 정지 후 문을 열려고 하면 바로 열리지 않고 내부 온도를 낮추는 쿨링 시스템이 작동 후 문이 열리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세심한 배려라고 할 수 있습니다.

UV-C 살균 모드를 지원하여 세탁물 위생에도 신경 썼습니다. 또한 세탁 종료 후 30분 이내에 세탁물을 꺼내지 않으면 자동으로 24시간 자동 케어 기능이 작동하여 세탁조 내부를 청결하게 유지해 줍니다. 30회 정도 사용 후에는 통세척 모드를 통해 세탁조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통세척 모드는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소비 전력은 850W로, 1회 세탁+건조 시 평균 500Wh 정도의 전력을 소비하며, 전기 요금은 약 150원 수준으로 매우 경제적입니다. 세탁과 건조를 모두 하는데 150원 정도의 전기 요금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점은 로보락 M1의 또 다른 장점입니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 전기 요금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 가격은 74만 9천원이며, AS는 방문 수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일반적인 AS 방식과 달리 수리 기사가 직접 방문하여 수리해 주는 방식이라 더욱 편리하게 AS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제품 보증 기간은 1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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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로보락 M1, 누구에게 필요할까?

로보락 M1은 일반 가정용 세탁건조기를 대체하는 메인 제품이라기보다는, 서브 세탁건조기로 활용 가치가 높은 제품입니다. 1인 가구, 자취생에게는 용량이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매일 소량의 빨래를 자주 해야 하는 가정이나, 아기 옷을 자주 세탁해야 하는 집, 또는 소규모 업장에서 업무용 세탁물을 처리해야 하는 경우에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카페, 미용실, 헬스장 등 수건이나 작업복 세탁량이 많은 업장에서는 로보락 M1을 매우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세탁 용량이 큰 대형 세탁기 대신, 로보락 M1을 여러 대 설치하여 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좁은 공간에도 효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잦은 빨래로 인한 전기 요금 부담도 로보락 M1의 낮은 소비 전력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만약 로보락 M1의 크기를 1.5배 정도 키우고, 세탁 용량을 3kg 수준으로 늘린다면 1인 가구를 위한 메인 세탁건조기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취생이나 1인 가구는 좁은 공간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콤팩트한 사이즈의 세탁건조기를 선호하며, 로보락 M1은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합니다.

현재 시중에는 다양한 크기의 세탁건조기가 판매되고 있지만, 로보락 M1처럼 콤팩트한 사이즈에 세탁과 건조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은 흔치 않습니다. 로보락 M1은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특정 타겟층에게는 매우 유용한 제품이 될 수 있습니다. 로보락에서 더 큰 용량의 H1 모델도 출시되었는데, H1 모델은 대기업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다고 하니, H1 모델의 성능도 궁금해집니다.

8. 뽀송뽀송한 양말, 쾌적한 일상, 로보락 M1으로 완성하세요

일반 가정용 세탁건조기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이지만, 미니 세탁건조기 시장은 앞으로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로보락 M1은 미니 세탁건조기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향후 더 다양한 미니 세탁건조기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며칠 동안 눈이 많이 왔는데, 로보락 M1 덕분에 젖은 양말을 바로 세탁하고 뽀송뽀송하게 말려 신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집에 돌아갈 때 뽀송뽀송한 양말을 신을 수 있다는 것은 소소하지만 큰 행복입니다. 로보락 M1은 단순한 미니 세탁건조기를 넘어, 쾌적하고 편리한 일상을 만들어주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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